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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대한민국은 2010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결성된 G20 정상회의는 비유하자면 지구촌 유지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경제국인 미국,일본,독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와

신흥경제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러시아,중국,인도,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사우디아라비아 등 19개 국가,

그리고 유럽연합(EU)이 G20의 구성원입니다.

선진7개국은 1976년 부터 G7 회원이었습니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은 영토와 인구, 성장잠재력에서 주목받는 나라들 입니다.

나머지 참가국들도 모두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사회의 주요국가들입니다.

이 유지들의 모임에 대한민국이 당당한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발 나아가

대한민국은 G7이 아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는 처음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협의기구라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 9월 제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 이후 세계경제 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를 협의하는

'주된 논의의 장'이며 실천적인 행동 전략까지 논의되는 세계경제의 핵심 논의기구입니다.

이준 특사는 1907년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고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 땅을 밟았습니다.

그러나 이준 특사는 회의장을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이국 땅에서 외롭게 분사했습니다.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는 회의에 초청도 받지 못했던 아픈 역사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뒤 설립된 유엔은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43년이 지난 1991년에야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이 지구촌의 좌장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는 것은 우리 외교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G20정상회의는 세계경제 질서를 관리하고 규칙을 만드는 최상위 협의체입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재정 공조, 금융 규제 등 문제에서 구속력을 갖는 협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글로벌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 주체로서 참여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선진국이 만든 규칙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세계경제를 규율하는 운영그룹에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규칙 준수자(Rule Taker)'에서 '규칙 제정자(Rule Setter)'로 도약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경제 10위권의 강국을 일궈냈습니다.

G20 정상회의 유치는 대한민국이 국가역량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역할과 의무를 부과받은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 유치보고 특별기자 회견에서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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