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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요리

얼렁뚱땅 생두 로스팅 방법 ^0^


요즘은 많은분들이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처음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갈아져있는원두를 구입해 커피를 즐기다가

그다음엔 마트에서 파는 원두를 구입해

원두 원두 분쇄기로 분쇄한 커피를 즐기다가 

(원두 커피는 개봉후부터 산패가 시작되니
오랜시일을 두고 먹기는 어렵습니다

개봉후 10일 전후 부터 맛이랑 향이 변한다고 보면될겁니다 -.-;;;

20일이 지나면 맛이 나빠져 마시기는 그렇고
방향제나 탈취제용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보구요;;;;)

최종 단계에 오면 생두를 직접 구입해서 로스팅을 하게 됩니다 ^0^
(맛이나 보관 관계등을 생각하면 이게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입니다 )

지금부터 얼렁뚱땅 로스팅 방법 아니 로스팅 실행기 입니다 -.-;;;

먼저 로스팅할 생두에서 불량생두를 골라 버립니다

(불량 생두 그러니까 썩은거나 벌래먹은 생두등등을 골라내서 버리고...)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불량 생두가 들어있으면 로스팅할때

골고루안 볶이거나 볶은후 커피의 맛과 향에 문제가 생겨 골라내야된다고하는데) 

저는 미각이 저렴해 그런지 보기에 무지 불량인 생두 몇개만 걸러내도 커피의 맛이 좋더군요 

(사실 거의 안골라내구요 ;;;;)


이제 골라낸 생두를 로스팅 채망에 넣습니다

로스팅할때는 채망을 사용할수도 있고

프라이팬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로스팅 기계를 구입해서 사용할수도있구요

채망은 가볍기 때문에 로스팅이 수월하고

생두 껍질 날리는게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근내가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게 장점일경우도있습니다 그때그때 기분에따라 커피의 느낌도 다르니까요;;;))

프라이팬은 무겁기때문에 저한테는 단점뿐입니다;;;
(프라이팬을 들고 몇십분동안 흔들 체력이 없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채망입니다 


제가 사용하는건

원두 로스팅용채망이 아니라

깨 볶음용 채망입니다 ㅋ

원두 로스팅용채망보다 

이게 더 편하고 화근내도 안나더라구요 ㅋ

생두 껍질이 밑으로 떨어지는것도 없구요 
(단점은 볶을수있는양이 너무적다는거구요-.-ㅋ)




 
로스팅 과정은 생략 하겠습니다

(생두를 볶으면서 사진을 찍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략 합니다 ;;;;;)


로스팅후 원두를

식히기 위해 원두를

채망에 넣고 (이건 국수 건지는 채망이구요 ㅋ)

흔들어 줍니다 (흔드는 과정에서 원두 껍질도
날아가고 원두를 식혀주는 역활도 합니다

물론 흔드는건 화장실이나 마당에서 해야겠죠
(안그러면 온부엌바닥이 원두 껍질로 도배 돼 버리니까요;;;)

참 채망뒤에 보이는 그림은
리폼한 싱크대의 일부입니다 ㅋ


로스팅한후의 사진입니다 ^0^
(세 원두가 다 다른 종류입니다 )



원두 종류는 1번 에디오피아예가체프 2번 과테말라안티구아 3번 콜롬비아엘셀소 입니다
  


볶아 놓으니 어느게 어느건지 구별이 안가는군요



혹시나해서 이번엔 표시를 해서 찍었습니다
 
에디오피아예가체프 과테말라안티구아 콜롬비아엘셀소

로스팅후 6시간이 지나면 커피를 추출하기 좋은상태가 됩니다 6시간에서 ~12시간이 가장좋다고합니다   
(로스팅후 이산화탄소가 빠져야 원두에서 커피빈 특유의 비릿내가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이상으로 얼렁뚱땅 원두로스팅 실행기였습니다 ^0^